감자, 대표적인 구황작물 감자의 모든 정보

감자는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작물 중 하나입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구황작물입니다. 그렇지만 유럽에서는 한때 악마의 식물이라 불렸습니다. 이후 식량난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고, 지금은 매년 다양한 새로운 요리와 음식으로 즐겨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감자에 대해 살펴봅시다.

 

감자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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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감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뿌리 작물로, 과학적 명칭은 Solanum tuberosum L.입니다. 감자는 땅에서 나는 사과라고 불리며, 사과의 9배나 되는 비타민 C의 함량이 높고 가열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습니다. 칼륨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칼륨도 갖고 있습니다. 감자는 높은 탄수화물 함량과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인간 식용뿐만 아니라 사료, 전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특히 감자는 식량난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매년 많은 양의 감자가 생산되어 인류 식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감자를 이용한 음식과 요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는 감자를 이용한 프렌치프라이가 유명하며, 아일랜드에서는 스튜나 셰퍼드 파이 등의 전통 요리에서 감자를 중요한 재료로 사용합니다. 중국에서는 조림이나 볶음 요리 등에서 감자를 자주 이용하고, 국내에서는 감자전이나 감자탕 등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있습니다. 또한, 감자는 사료나 전지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감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중요한 작물 중 하나입니다.

감자 역사

감자가 처음으로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을 때, 유럽인들은 이 식물을 알지 못했습니다. 감자는 그 모양이 이상하고 흙 속에 자라기 때문에 이상한 식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감자를 먹은 사람들이 얼굴과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이런 소문으로 인해 감자는 악마의 식물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감자는 당시 굶주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구황작물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이 작물이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매우 중요한 식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감자의 유래는 아메리카 대륙인 안데스 산맥 지역으로 추정됩니다. 인간이 감자를 이용한 재배를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5000년 전 후로 추정됩니다. 이후 감자는 안데스 산맥 지역에서 유럽으로 전해지면서 세계 각지에서 재배되게 되었습니다. 16세기 후반부터는 스페인인들이 감자를 유럽에 소개하면서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고, 이후 감자는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중요한 작물이 되었습니다. 특히, 감자는 식량난 극복에 큰 역할을 했으며, 아이슬란드와 같은 극지에서도 재배되어 국민의 식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내에서 감자의 재배는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습니다. 17세기 후반부터 중국에서 유입된 감자는 처음에는 의약품으로 사용되었으며, 19세기에 들어서야 일부 지역에서 재배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감자의 맛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인해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며, 농업 생산성이 낮아 보급이 되지 않았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야 감자의 품종개량과 생산성 향상 등의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재배가 확대되었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재배되는 대표적인 농작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감자튀김

 

감자 품종

국내 감자 주요 품종은 모두 17가지가 있으며 고유한 특성이 있습니다. 품종은 용도에 따라 일반식용과 가공용, 기능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재배작형에 따라서는 1년에 한 번 심는 1 기작과, 두 번 심는 2 기작 품종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감자는 2 기작 감자 품종입니다.

 

• 1 기작: 수미, 조풍, 남작, 신남작, 남서, 조원이 있습니다.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지만 휴면기간이 길기 때문에 봄 재배 후 가을 감자 재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 2 기작: 대지, 추백, 추동, 추강, 추영이 있습니다. 1년에 2번 재배하는 2기 작용 감자는 휴면기간이 짧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가공용: 대서, 가원, 가황, 세풍이 있습니다.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식용위주에서 튀김용 등 가공적성에 맞는 품종으로 육성되었습니다.
• 기능성: 자심, 자서가 있습니다. 감자 껍질이과 속이 자주색인 자주감자로 시각적인 효과도 있지만 몸에 좋은 기능성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감자 보관방법과 주의사항

감자의 보관방법과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관방법

 

• 신문지에 싸거나 공기구멍이 있는 지퍼백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합니다.
• 사과와 함께 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싹이 트는 것을 막아줍니다.

 

주의사항

 

• 감자는 생강과 같이 복용 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감자의 싹이 발아한 경우 소화불량,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발아된 감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과도한 감자 섭취는 체중 증가나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자에 노출된 일부 잡초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꼭 세척해야 합니다.

 

감자 효과를 높여주는 음식 궁합

• 명란젓: 숙취 예방과 개선에 좋습니다.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와 니아신은 콜레스테롤 분해를 돕고, 명란젓에 많은 비타민 B1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여 숙취 개선에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 당근: 감자와 당근을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분이 조화를 이루어 체내 흡수가 용이해지며 감자와 당근의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와,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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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껍질에 영양가가 풍부하므로 가능하면 껍질째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껍질에 오염물질이나 흠집이 있는 경우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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